송도 커넬워크(feat. 정온한, 아파트멘터리 쇼룸)

by 만수 · 2022. 5. 28.

때는 2011년 송도신도시는 지금의 느낌과는 거리가 있었다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이 거주할때가 아니라 건물만 높이솟은 유령도시 같았고

처음 개발된 1공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걸어다니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간척된 황무지 같았는데 지금의 송도는 나의 기억과는 다르게 정말 많은사람들이 이주했고 10년전보다 많이 활성화가 됐다.

그중 커넬 워크는 랜드마크격인 상가였는데 분양당시 김연아도 구매했다는 소문이 돌아 많은 관심을 가졌던 상가였다.

 

상가의 이름처럼 인공으로 만든물길을 중심으로 양쪽에 상가가 배치되어 있어 여유로운 느낌을 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지가 애매해 아직까지도 분양중이라고 한다.

 

오랜만에 고향 친구와 식사를 하러 커넬워크를 갔다가 아직도 많이 비어있지만 좋았던 곳들이 있어서 포스팅 하게 되었다.

 

첫번째로 소개할곳은 카이센동을 먹으러 방문한곳인데 서울에서 자주갔던 오복수산에 비교해도 괜찬을만큼 괜찬은 퀄리티의 음식과 브랜딩이어서 맛있게 먹었다.

 

 

 

기본카이센동 주문
카이센동에서 일반적으로 보지못했던 전복이 들어가있어 더 괜찬은 구성으로 느껴진다.

 

브랜딩과 공간도 정갈하게 셋팅

 

 

 

 

 

해초숙성와사비라고 하는데 그냥 고추냉이보다 좀더 감칠맛이 돌아서 좋았다.

 

 

 

식사를 기다리면서 보니 바로 맞은편에 아파트멘터리의 쇼룸이 있어서 구경했다.

아파트멘터리는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를 최대한 정량화해서 서비스하는 곳으로 같이일햇던 인테리어 실장님이 말하길 요즘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실속있게 필요한것만 선택할수 있는 부분이 아파트멘터리의 장점이어서 엄청난 사업확장을 하고있다고 해서 궁금했다.

 

쇼룸을 둘러보니 개성있는 디자인을 원하는 사람들보다는 트렌드에 맞는 깔끔한 공간들을 정량화된 가격으로 안내받을수있는 장점이 있는것같았다. 나도 가끔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선택없이 손쉽게 결정하고 매끄럽게 진행되는 방향으로 정하고싶을때가 있는데 인테리어가 어렵고 복잡하고 두려웠던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것같다. 

 

 

 

 

 

 

커넬워크의 한적함이 느껴지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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