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 와인 유행의 본진 Bar Piknic
by 만수 · 2022. 4. 22.
저녁을 먹고 아니 저녁을 먹기전부터 느꼈지만 봄 날씨와 거리두기 해제로
을지로의 골목에는 따듯하고 나른한 활기가 도는것 같았다.
일정때문에 운동을 못간탓에 일찍 저녁식사를 시작했고
식사를 마치고 나왔더니 타파스에 샴페인이 먹고싶어서 저녁 먹기 전부터 봐둔 금샤빠라는곳으로 갔다.
역시나 오늘은 다들 나처럼 샴페인이 땡겼던걸까 만석에 대기까지 하는것같아 얼마나 기다려야 되는지 묻지도 않고
골목들을 서성여 봤지만 여기다 싶은곳이 없었다.
그러다 갑자기 생각난 바 피크닉!
내추럴 와인을 처음 접한곳이어서 나에게는 약간 성지같은 느낌도 있는데
그때는 정말 새콤달콤시큼쿰쿰한 맛들과 어울리는 직관적이면서도 화려하지않지만 맛있는 디쉬들에 충격을 받았었다...
(디쉬는 같은건물 3층에 위치한 제로컴플렉스의 셰프님들이 담당한다)
시간이 조금 늦은탓인지 피크닉 바에는 나의 일행 말고는 한테이블만 있었고 조금 차분했지만
역시나 맛있는 음식들, 소리가 커도 나쁘지않았던 음향, 원하는 샴페인이 없어서 시킨 글라스 와인들도
나쁘지않았다.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스페셜티x아이덴티티커피랩 원두리뷰. (0) | 2022.04.26 |
---|---|
삶을 통해 증명하는것에 대하여. (Feat. 주짓수) (4) | 2022.04.26 |
제주 여행 영화적 풍경들 (4) | 2022.04.21 |
밑미 1일 1포스팅의 시작! (4) | 2022.04.18 |
차곡차곡 (0) | 2021.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