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시 미술관

by 만수 · 2023. 2. 13.

얼마전 여행에서 후쿠오카 미술관에 들렀습니다.
보고싶었던 오호리 공원 호수 근처에 있어서 들렀는데 마침 사울 레이터의 전시를 하는중.

얼마전 한국에서도 사울레이터의  전시가 열렸었는데 피크닉에서 열린 전시에 너무나 인증샷으로 도배되는 느낌이라 안갔는데.

이번에 여행에서 전시를 만난것도 인연이라는 생각으로 관람했다.


사울레이터의 50-60년전 컬러 사진의 초창기 스냅들에서 느껴지는 감성이나 구도 색감이 지금도 좋고 요즘 감성으로도 다시 작동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블로그를 하는 요즘 순수하게 스냅사진을 찍어나가는 나에게도 참고할 만한 컷들이 많아서 좋았다.

 

그리고 수도도 아닌 지방도시에서 운영하는 미술관에서 이런 작가의 전시를 한다는 점에서 문화적 토양이 한국과는 아직도 차이가 많다는 점이 느껴졌다.

 

 

미술관답게 건축물로서 느낌도 좋았는데 미술관 의자가 알바로시자의 디자인이 일본화된 느낌이 드는 의자였다.

궁금해서 찾아본 건축가는

Mayekawa Kunio
Photo:Hirota Haruo
Courtesy of MAYEKAWA ASSOCIATES, ARCHITECTS & ENGINEERS

저희 미술관의 설계자는 일본 근대 건축의 거장 마에카와 구니오(1905~1986). 젊은 날에 세계적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에게 서구 근대 건축을 배우고 머지않아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로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오카야마현 청사(1957년)및 도쿄 문화회관(1961년) 등 많은 공공 건축 외에 1960년대 후반부터 각지에서 공립 미술관의 설계를 맡게 되고 저희 미술관도 그 하나로 꼽힙니다.

 

 

 

멍하니 일본스러운 풍경이라고 생각하고 셔터를 눌렀다

 

 

 

의자 너무 일본

 

 

 

 

아치와 멀리 보이는 공원의 나무 계단을 올라오면 점점사람이 나타나는데...

 

 

 

그림을 한참 그리는중 빛이좋아 찍었는데 죄송,,,

 

 

 

 

천장으로 디퓨전하는 조명

 

 

 

 

 

 

 

 

 

 

 

 

 

 

전시를 보다 좋았던 사진배치 큰 액자에 저렇게 배치 ㅎ

 

 

 

 

 

오호리공원의 호수가 크다

 

 

 

미술관 외관 아치의 느낌이 심심한 건물에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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